대선이 다가오면 가장 궁금한 건 바로 “어떤 정책이 내 삶에 직접 영향을 줄까?”라는 점이죠. 뉴스에서 공약이 쏟아지지만, 딱딱한 설명만 듣다 보면 뭐가 중요한지 감이 안 잡힐 때가 많습니다.
이럴 땐 전체 큰 그림을 먼저 보는 게 좋은데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내세운 21대 대선 10대 공약은 그 방향성이 꽤 뚜렷해 보였습니다.
단순히 구호에 그치지 않고, 경제·복지·균형발전·기후대응까지 꽤 다양한 분야를 세밀하게 아우르고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는데요. 어떤 변화가 예고되고 있는지, 하나씩 풀어보겠습니다.
이재명 10대 공약
1. AI부터 K-콘텐츠까지, '미래를 여는 경제 공약'
이재명 후보는 미래 산업의 국가 경쟁력을 핵심으로 강조합니다. 특히 AI, 반도체, 배터리 등 첨단기술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하겠다는 방향은 기술에 관심 많은 이들 사이에서 특히 주목받고 있습니다.
여기에 K-콘텐츠 산업도 빠지지 않았죠. 이는 단순한 문화 지원을 넘어, 한류의 산업화와 수출 확대로 이어질 수 있는 흐름입니다.
2. 정치보복은 이제 그만, 'K-민주주의'의 회복
두 번째 공약은 정치적 신뢰 회복에 방점이 찍혔습니다. 그동안 반복되어 온 정치보복 관행을 중단하고, 투명하고 책임 있는 정치를 만들겠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는데요. 검찰 개혁, 공직자 책임 강화 등도 이에 포함됩니다.
정치에 무관심하던 사람도 이 부분은 공감하는 경우가 많더라고요. 신뢰 없는 정치는 국민에게 손해로 돌아오니까요.
3. 소상공인과 가계의 숨통을 트이게 하겠다는 약속
코로나 이후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계층 중 하나는 소상공인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공정경제 실현과 소상공인 회복을 주요 과제로 제시했는데요.
단순 지원을 넘어 시장 질서의 구조 자체를 바꾸는 접근이라면 실효성이 높을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예를 들어 카카오 등 플랫폼 기업과의 수수료 구조 조정 같은 생활 밀접한 주제도 연관되어 있겠죠.
4. 외교와 안보, 이제는 실용으로 간다
이제는 ‘이념’보다 ‘현실’을 중심으로 한 외교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졌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실용 외교와 국익 중심의 안보 강화를 내세우며 변화된 국제질서에 유연하게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습니다.
특히 미국, 중국, 일본 등과의 관계에서 균형감각 있는 외교 전략이 중요해질 것입니다.
5. 재난부터 감염병까지, ‘안심 사회’ 구축
코로나 팬데믹을 겪으며 누구나 공감하게 된 부분이 바로 국민 생명과 안전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재난 대응 체계 강화와 공공의료 인프라 확충을 약속했는데요. 이 부분은 단순한 방역 대책을 넘어, 전문병원 확대나 공공의료기관 지원 확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6. 국토의 균형, 이제 말이 아닌 실행으로
“모든 게 수도권에 집중된다”는 문제의식은 늘 있어 왔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5극 3특’ 모델을 통해 국가 균형발전을 실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5극’은 전국 5대 권역 중심의 개발, ‘3특’은 특화된 산업 중심 도시 조성입니다. 이는 지역소멸 위기에 대한 현실적인 대응이기도 합니다.
7. 노동존중 사회, 구호 아닌 정책으로
이 공약 중 가장 구체적인 부분은 바로 노동입니다. 전국민 일자리보장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 그리고 노동자 기업 인수 지원제도 등은 실제 제도 도입 시 큰 변화가 예상되는 대목입니다.
플랫폼 노동자, 프리랜서처럼 기존 제도에서 소외됐던 이들까지 포괄하는 시스템으로의 변화가 강조됩니다.
8. 세대별로 체감되는 복지 확대
아동·청년·노인, 세대에 따라 겪는 어려움이 다른 만큼, 이재명 후보는 맞춤형 생활안정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주거, 교육, 노후 등 다양한 삶의 주기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들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청년 기본소득이나 노인 기초연금 확대 등이 연계된 내용입니다.
9. 저출생과 고령화, 지금 바로 대응할 때
출산율이 떨어지고 고령사회가 심화되는 가운데, ‘함께 돌보는 사회’가 되겠다는 약속도 있습니다. 육아지원 확대는 물론, 노인 요양돌봄 체계 강화도 포함됩니다.
단순히 금전적인 지원이 아닌, 삶의 질을 고려한 돌봄체계 구축이라는 점이 눈에 띕니다.
10 기후위기 대응, 다음 세대를 위한 약속
마지막 공약은 기후위기입니다. 이재명 후보는 탄소중립 실현과 녹색산업 육성을 제시하며, ESG와 미래세대를 위한 환경투자를 강조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전기차 인프라 확대, 신재생에너지 산업 육성 등으로 연결될 수 있겠죠.
지속가능한 성장을 준비하겠다는 메시지로 읽힙니다.
마무리하며
이재명 21대 대선 10대 공약은 단순히 이상적인 말에 그치지 않고, 현실을 바꾸겠다는 방향성과 구체적인 실행의지가 함께 담겨 있었습니다.
물론 정치적 입장은 사람마다 다르지만, 공약을 보는 눈은 생활의 변화 가능성을 기준으로 삼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이번 선거에서 누구에게 투표하든, 정책의 본질을 먼저 이해하는 자세가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이재명 후보의 공식 홈페이지나 더불어민주당 공식 공약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주변에 함께 공유해보셔도 좋겠습니다.
정책은 결국 우리의 삶을 바꾸는 약속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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